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주 1회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간호사가‘우울예방 집중관리 프로그램’을 운영했다.

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지난 1월 고강1동 동광아파트 경로당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사전 노인우울검사(SGDS-K)를 실시했다.

그 결과 경증우울군 35%, 정상군 65%로 조사돼 고강1동 동광아파트 경로당을 우울예방 집중관리 경로당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.

▲ 어르신들이 심리적 안정을 주는 만다라 그림을 그리고 있다.

▲ 어르신들이 '햇빛속으로'라는 프로그램에서 다 같이 손잡고 아파트 한 바퀴를 돌고 있다.

주요 프로그램은 ▲사전 ․ 사후 노인우울검사(SGDS-K) 실시 ▲만다라 그림 색칠하기 및 그림 전시회 ▲단짝 친구 만들기 ▲치매 예방체조 ▲햇빛 속으로 : 다 같이 손잡고 아파트 한 바퀴 돌기 등이다.

▲ 경로당 어르신들이 우울예방 프로그램 수료증을 들어보이고 있다.

이한종 오정보건소 지역보건팀장은 “자녀가 있어도 혼자 생활하며 마음 둘 곳 없는 공허한 상태가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”이라며 “오정보건소는 노인우울을 예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”고 말했다.

자세한 사항은 오정보건소 지역보건팀(☎032-625-4470)으로 문의하면 된다.

[오정보건소 지역보건팀 032-625-4470]